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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한화 완파하고 '2위 확정'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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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 시즌 13승 수확

뉴시스

[수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4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4번타자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0.10.04.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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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2위 다툼을 끝까지 이어간다.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

시즌 81승(1무61패)째를 올린 KT는 이날 경기가 없던 LG 트윈스(79승4무60패)를 끌어 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KT는 최종전인 30일 한화와 경기까지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는다.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6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4번 타자 몫을 톡톡히 했다. 9번 타자 심우준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거들었다.

KT는 1회부터 앞서며 기선제압을 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조용호가 한화 선발 오동욱의 1루 견제구가 빠진 사이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황재균은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무사 1, 3루 찬스를 살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중간 선제 적시타를 때린 뒤 후속 황재균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브랜든 반즈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T는 다시 달아났다. 2회초 심우준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황재균이 오동욱의 초구를 공략,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1호포.

5회 1사 2루에서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6-1로 달아난 KT는 6회 강백호의 2점홈런(시즌 23호)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강백호는 한화 세 번째 투수 김진욱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KT의 맹공은 계속됐다.

8-1로 앞선 7회 볼넷 2개와 2루타 1개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주자일소 2루타를 날렸다. 1사 2루에서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2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으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놨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95번째 패배(45승3무)를 당했다.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동욱은 4⅓이닝 10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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