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다./이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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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 가동, ‘한국판 뉴딜’의 더 강력한 추진,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이라는 한마디 한마디에 강한 힘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대통령께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살리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우선을 두었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국가재정운영의 핵심”이라며
“이제 공동체의 행복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대통령의 철학을 그에 합당한 정책의 틀에 담아내지 못하는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올바른 이행을 강조했다. "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우리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하도록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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