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등 WTO 주요 현안 논의
이번 장관회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진행됐다. 호주를 의장국으로 약 20개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무역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는 목표지향적이고 비례적이며, 투명하고 한시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국은 해당 조치를 WTO에 신속히 통보하고 무역 제한적 조치는 최대한 조속히 철폐하며, 상품·서비스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디지털경제가 코로나19 극복 및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WTO 전자상거래 협상을 조속히 진전시키는 등 디지털경제의 혜택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산보조금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도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WTO 다자체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WTO가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 수산보조금 협상 타결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유럽으로 출국하는 유명희 본부장 (영종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막판 유세를 위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0.10.12 jjaeck9@yna.co.kr/2020-10-13 00:00:1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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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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