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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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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제타' 美본토 접근에 WTI 2.6%↑ [유가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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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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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뛰었다. 열대성 폭풍 '제타'가 멕시코만으로 북상하면서 다수의 미국 석유시설이 폐쇄된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1달러(2.6%) 오른 39.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센트(0.6%) 상승한 40.7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당초 허리케인에서 이날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된 '제타'는 28일쯤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플로리다주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현재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시설 가운데 약 절반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도 강보합세였다. 오후 5시28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93.1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30달러(0.23%) 상승한 191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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