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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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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맨유전 선발 전망 엇갈려...UEFA '선발 제외'-스쿼카 '공격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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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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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황희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선발로 나설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RB라이프치히와 맨유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각각 바샥셰히르와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쌓았다.

국내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 ‘황소’ 황희찬의 선발 출전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까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다 올해 여름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로 떠난 티모 베르너의 등번호 11번을 이어받으며 큰 기대감을 줬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첫 번째 공식전이 뉘른베르크와 DFB포칼 1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탄탄대로를 탈 것 같았지만 황희찬은 아직 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UCL 1차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중계 화면에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의 실수를 보고 고개를 가로젖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치러진 헤르타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에는 결장했다.

맨유 원정 경기에서도 황희찬의 선발 출전 전망은 어둡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매치데이2 경기들의 선발 명단을 예상했지만 황희찬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UEFA는 공격진에 다니 올모, 에밀 포르스베리, 유수프 폴센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이 유력한 가운데 알렉산더 쇠를로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경쟁자다.

그밖에 UEFA는 중원에 마르셀 자비처, 크리스토퍼 은쿤쿠, 벤야민 헨릭스, 앙헬리뇨가 출전하고, 빌리 오르반, 다요 우파메카노, 마르셀 할슈텐베르크가 수비를 지킬 것이라 예상했다. 피터 굴라시 골키퍼의 출전도 유력하다.

황희찬의 활약을 전망하는 매체도 있었다. 축구매체 ‘스쿼카’는 “나겔스만 감독은 그의 선수들로 하여금 실수를 많이 저지르는 맨유 중원을 맹렬하게 압박하도록 할 것”이라며 “깊게 내려앉은 후 쇠를로트, 황희찬, 올모로 대변되는 공격으로 맨유를 찢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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