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방탄소년단, 6년전 앨범으로 '빌보드 200' 깜짝 1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 7위…9주째 10위권 지키며 장기흥행

연합뉴스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 펼친 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년 전 앨범을 재발매하면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깜짝 상위권에 올랐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차트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쿨 러브 어페어'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으로, 같은 해 5월에는 여기에 '미스 라이트'와 '좋아요' 리믹스 버전 등의 곡이 추가된 '스쿨 러브 어페어 스페셜 에디션'(Skool Luv Affair Special Addition)이 출시됐다.

'스쿨 러브 어페어 스페셜 에디션'은 올해 8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절판·품절 앨범 및 DVD'를 설문 조사한 결과 1위에 올라 최근 재발매가 이뤄졌다.

2014년 앨범으로 빌보드 200 상위권에 오른 것도 이번 재발매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팬덤 규모를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고 빌보드가 예고 기사를 통해 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 4주간 2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9주째 톱 10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주 5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음원 판매량은 여전히 높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9주째 정상을 지켰다.

24k골든과 이안 디올의 '무드',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드레이크와 릴 더크의 '래프 나우 크라이 레이터' 등 피처링으로 뭉친 힙합 스타들이 핫 100 최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오랫동안 순위를 지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BE' 앨범 콘셉트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을 제외하고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동시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0일 새 앨범 'BE'를 발표하며 인기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멤버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와 구성, 디자인, 뮤직비디오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