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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내전으로 장기간 석유 생산이 중단됐던 리비아가 4주 내 산유량을 하루 100만 배럴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9달러(3.2%) 떨어진 38.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7달러(3.0%) 하락한 40.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도 강보합세였다. 오후 5시23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93.0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0센트(0.04%) 하락한 190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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