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스텀 안경 제작 서비스 '브리즘' 모바일웹 이용 화면. |
브리즘'은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빅데이터로 커스텀(맞춤) 안경테를 만드는 서비스다. 공급자 위주의 안경 시장에서 생기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철학으로 시작됐다.
'브리즘'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페이스 룰러(Face Ruler)'로 안면 굴곡을 3D 스캐닝하고 얼굴형과 사이즈를 측정한다. 측정치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거치면 얼굴형에 최적화된 안경 디자인이 도출된다. 이를 3D 프린팅해서 안경을 제작한다.
40개 스타일과 5개 사이즈, 15개 색상을 조합해 제작 가능한 디자인이 약 2만7000개다. 안면 비대칭이나 코 높이, 미간 거리 등을 고려한 주문 제작도 최대 2주면 가능하다. 최소 주문 수량이 1개이고 주문 후 제작되기 때문에 재고 부담도 없다.
'브리즘'은 서울 역삼과 여의도, 시청역 인근 등 3곳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로 월 1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브리즘' 운영사 콥틱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20억원 가량의 VC(벤처캐피탈)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팝업 스토어도 낼 계획이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제품 기획·디자인·생산·판매까지 모두 가능한 3D 프린팅 안경 서비스는 전세계에 브리즘이 유일하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안경 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형진 콥틱 대표 /사진제공=콥틱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