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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POP이슈]전 SM 연습생 후쿠하라 모네, 아이린 폭로글 정정..인성 논란 가라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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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인성 논란으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린에 대해 폭로했던 일본인 후쿠하라 모네가 자신의 폭로글을 정정했다.

지난 21일 에디터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린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아이린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임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을 남겼고 그로부터 20분간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업계 종사자들 일부가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 와중 SM엔터테인먼트 전 연습생이었던 후쿠하라 모네는 아이린과 관련된 폭로글을 올렸다. 후쿠하라 모네는 "연습생이었을 때 주현언니가 날 괴롭혔을 때 슬기언니가 도와줬던 기억이 난다"는 글을 남겼고 이는 논란에 불을 붙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소속사는 아이린이 A씨와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아이린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했기 때문. 이에 아이린의 갑질을 최초로 폭로한 에디터 A씨는 지난 23일 "C씨(아이린)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돈을 받고 합의를 했다는 악플에 대해서는 "금액적 합의같은 것은 전혀 없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고 했다.

후쿠하라 모네 역시 자신의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폭로글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오해가 있어 정정이 필요하다"며 "계속 괴롭힌 게 아니라 그때마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뭐라고 하는 거였다"고 정정했다.

아이린의 인성을 지적했던 이들은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거나 입장을 정정하며 논란이 더 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아이린의 평소 태도에 문제가 없었다며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는 상황. 아이린과 소속사에서 사과를 하고 달라질 것을 약속한 만큼 아이린을 향한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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