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리더로서 책임의 무게 컸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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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가 컴백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정용화는 24일 트위터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3년 8개월만의 컴백을 앞두고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의 재계약과 새 활동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용화는 "여러 일들이 있던 그 동안의 상황에서 리더로서, 쉽게 말하고 행동할 수 없던 시간들을 보내오며 슬픔과 속상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머리 속의 많은 고민들을 말로 풀어놓기에는 그 책임의 무게가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용화는 "그 동안 멤버들과 가족, FNC 회사 분들 및 많은 지인 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며1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씨엔블루를 지키고 더 좋은 음악으로 다시 BOICE와 함께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부족해 보이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계약과 함께 다시 달려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저희들 이상으로 마음 졸이고, 걱정하고 아파했을 팬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편하게 풀어놓지 못한 고민들도 언젠가는 여러분들과 서로 생각을 나눌 때가 오리라 믿는다"며 "답답한 순간이 있었을 텐데도 늘 따뜻하게 믿고 기다려주는 BOICE에게 저희 씨엔블루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분과 새롭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정용화는 "긴 시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에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보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고, 변하지 않은 저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 BOICE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된다. 좋은 모습으로 늘 여러분과 함께 있겠다는 약속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정용화 글 전문
BOICE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3년 8개월만의 컴백을 앞두고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의 재계약과 새 활동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던 그 동안의 상황에서 리더로서, 쉽게 말하고 행동할 수 없던 시간들을 보내오며 슬픔과 속상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머리 속의 많은 고민들을 말로 풀어놓기에는 그 책임의 무게가 컸던 것 같아요.
그 동안 멤버들과 가족, FNC 회사 분들 및 많은 지인 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1년여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씨엔블루를 지키고 그 이름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다시 BOICE와 함께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부족해 보이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계약과 함께 다시 달려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희들 이상으로 마음 졸이고, 걱정하고 아파했을 팬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저희가 편하게 풀어놓지 못한 고민들도 언젠가는 여러분들과 서로 생각을 나눌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순간이 있었을 텐데도 늘 따뜻하게 믿고 기다려주는 BOICE에게 저희 씨엔블루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분과 새롭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긴 시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에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보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고, 변하지 않은 저희들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요.
저희 씨엔블루 곁에는 언제나 저희를 믿고 지켜봐 주시는 BOICE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요. 좋은 모습으로 늘 여러분과 함께 있겠다는 약속 지켜나가겠습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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