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사진은 1987년11월20일 보도자료. 삼성그룹의 새회장으로 추대된 고 이병철 회장의 3남 이건희씨. 2020.10.25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한 것에 대해 대해 “한국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이자 경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면서 ”무역업계는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별세했다. 향년 78세. 삼성전자에서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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