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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정규시즌 우승' 이정표 세운 NC, 이젠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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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5경기 소화한 뒤 선수단 재정비…11월 17일부터 KS

뉴스1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창단 첫 정규시즌 첫 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김택진 구단주를 헹가래 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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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 통합우승을 위한 한국시리즈 준비에 나선다.

NC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81승5무53패(승률 0.604)를 기록한 NC는 79승4무59패(승률 0.572)인 LG와 4경기 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지난 2011년 창단 후 9년, 2013년 1군 리그 입성 후 8시즌째만에 달성한 위업이다.

시즌 개막 전부터 유력한 대권후보로 꼽힌 NC는 탄탄한 투타 전력을 바탕으로 5월13일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의 리더십, 부상을 털어낸 나성범의 부활, 주장 양의지의 공수 맹활약, 구창모의 리그 간판급 투수 성장 등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렇듯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1차 목포를 완수한 NC는 남은 기간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에 돌입한다.

NC는 아직 정규시즌 5경기가 남은 상황. 27일 홈에서 삼성과 상대한 뒤 이튿날부터 부산으로 넘어가 롯데 원정경기 두 경기를 치른다. 30일에는 대구에서 삼성과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지난 21일 우천취소된 광주 KIA 원정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다. 이 경기는 아직 재편성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변수가 없으면 정규시즌 종료일 다음날인 31일이 유력하다.

이후 오는 11월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되는 2020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선수단 재정비를 비롯해 자체 훈련을 통한 컨디션 조절이 이뤄질 전망이다. 상대팀 전력분석과 함께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정해야하며 선수단 전체의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핵심과제로 떠오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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