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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젠 로하스만 남았다. 최형우 타격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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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석을 준비하고있다. 2020.10.0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이젠 로하스만 남았다.

2016시즌 타격왕 최형우(KIA)의 배트가 겁없이 돌아가고 있다. 타격 공동 2위로 뛰어 올라 4년 만의 왕위 찬탈을 노린다.고기는 먹어본 사람이 먹는 법,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시즌 타율이 0.351로 어느새 로하스(0.353)와는 2리차가 됐다.

최형우는 23일 LG전에서 4타석 2타수 2안타, 24일 삼성전에서는 5타석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타율을 0.351까지 끌어 올려 하강세인 롯데 손아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격 1위 KT 로하스는 24일 가만히 앉아 2위 손아섭과의 격차를 벌렸다. 로하스는 경기가 없어 0.353의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그동안 타격 1위를 달리던 손아섭은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로 타율이 1리 떨어졌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 타율로만 봐서는 손아섭과 로하스를 앞선다. 최형우는 10경기에서 38타수 15안타, 0.395의 높은 타율을 기록중이다. 로하스는 37타수 14안타(0.378), 손아섭은 38타수 11안타(0.289)다.

KIA는 6경기, 롯데와 KT는 나란히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가 지금같은 페이스를 지속한다면 막판 대역전극도 가능한 위치에 섰다. 롯데와 KIA는 탈락이 확정된 반면, KT는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야 한다. 로하스가 최근 고열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한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

올시즌에는 안타 하나, 타석 하나에 타격왕 1위가 왔다 갔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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