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
배수지가 강한나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에서는 언니 인재(강한나 분)를 앞서겠다고 다짐하는 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아현(송선미 분)은 “엄마가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라고 묻고는 덥석 달미를 안으며 “염치없는 소리겠지만 많이 보고 싶었어, 걱정 많이 했고. 엄마가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애틋해지려던 달미는 황급히 “덥네요, 떨어져서 얘기하죠”라고 엄마를 떼어내며 “보시다시피 저 잘 살았어요, 하루하루 그날의 선택에 감사하며”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인재(강한나 분)를 의식한 듯 “솔직히 지금은 언니보다 살짝 쳐져요. 근데 언닌 나보다 3살 더 많잖아”라며 “3년 뒤엔 내가 더 잘 나갈 거다. 도산이랑 동업해서 잘 키워보게. 주커버그처럼”이라고 말했다. 인재는 “너무 어처구니없이 지르니까 기대가 되네”라며 웃었다. 아현은 “달미야, 뭣도 없이 지르면 사기꾼이야. 수습하면 네 아빠고”라며 달미를 응원했다.
달미는 때마침 도산(남주혁 분)이 지평(김선호 분)의 차를 가지고 나타나자 올라탄 후 눈물을 훔치며 “아무데나 가줘, 제발”이라고 말했다. 도산은 우울한 달미의 눈치를 보며 “덥지? 에어컨 틀어줄까?”라고 버튼을 조작했지만 갑자기 열리는 차 지붕에 “이게 왜 열리냐”며 당황했다. 그러나 달미는 “그냥 이렇게 가자”며 “나 오픈카 처음 타본다”고 말했고 달미는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드라이브이를 하며 마음을 추슬렀다. 이후 도산의 어리숙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위로 받았다.
한편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돌발 행동으로 달미에게 연락처를 건넨 도산에게 분노한 지평은 “여기까집니다, 이후론 서달미 씨한테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마침 온 문자를 본 도산은 “달미한테 먼저 연락이 오면?”이라고 물으며 “저 엄마 빼고 여자한테 문자 처음 받아봐요”라고 웃었다. 지평은 “자랑입니다. 가문의 영광이네”라고 비꼬았지만 도산은 해맑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늘 너에게 신세만 진다. 먹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 거 없냐’는 달미의 문자에 도산은 “먹고 싶은 건 치킨, 갖고 싶은 건 USB 128기가”라고 답장하려 했다. 지평은 기겁하며 “그건 다 지워라. 내가 말하는 거 받아 적으라”고 코칭한 후 “앞으로 서달미 씨 문자에 답장할 땐 나한테 검사 받으라”고 말했다.
이후 달미 앞에서 지평의 집을 삼산텍 사무실인 척 연극을 한 지평은 “이제 이럴 필요 없다”며 “달미 할머니가 달미에게 다 사실대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달미에게 받은 금전수를 본 도산은 “달미한테 얘기 안 하면 안 되냐”며 “내가 잘 나간다고 거짓말 했던 건 샌드박스에 들어가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지평은 “당신들 사업계획서에는 혹할 만한 게 없다”며 “손톱만한 징조라도 있어야 들어갈 것 아니냐”고 독설했고 울먹이는 철산(유수빈 분)에게 “울 거면 나가서 울라”고 소리쳤다. 철산은 “우리 일쳤다. 코다 1등이다”라고 말했고 지평은 “코다? 거기 지원했었냐”며 놀랐다. 삼산텍은 샌드박스에 입주했고 지평은 이들의 멘토를 자처했다.
태산과 용산(김도완 분)은 달미를 도우려는 도산을 이해하지 못해 “너 혹시 그 여자 좋아하냐”고물었다. 같은 시각 원덕(김해숙 분) 역시 “15년 전 빚을 갚아야 하니 남도산을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지평을 이해하지 못해 “너 혹시 우리 달미 좋아해서 그러냐”고 물었다.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는 지평과는 달리 도산은 웃으며 달미에 대한 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앞으로 모쏠 도산이 지평으로부터 연애 코칭을 받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