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두 집 살림"…'온앤오프' 고아성, 슬기로운 반독립 생활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고아성 / 사진=tvN 온앤오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17년 차 배우 고아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아성은 "연기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온앤오프' 애청자다. 엄정화 선배님 편을 재밌게 보고 용기를 얻어서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OFF 공간이 두 공간이다. 두 집 살림과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영화 촬영을 한 배우 이솜은 "작업을 하기 전에는 어른스러운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알게 된 아성이는 굉장히 소녀스럽다"고 했고, 박혜수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OFF 때도 잘 우는지 궁금하다. 진짜 눈물이 많고 감성이 풍부하다"며 "평소에는 밥을 잘 안 먹어서 밥은 잘 챙겨 먹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고아성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저희 집이 세 자매다. 편 가르기를 한 결과 둘째 언니랑 방을 함께 쓰게 됐다며 "독립은 경험도 계획도 없다. 언니들과는 한 번도 안 싸워봤다. 저희 집안은 다 차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아성은 자신의 또 다른 공간인 작업실로 향했다. 그는 "시간과 정신의 방이다. 작업실을 만든 이유는 연기 연습을 할 때가 없어서 그렇다. 가수들은 안무연습실이 있지만 연기는 사실 전용 공간이 없다"며 "5년 정도 됐는데 첫 월세는 6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좀 올랐다. 요즘 저처럼 반독립 생활 형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작업실에 있는 시간은 OFF 중에서도 ON이다"라며 책을 읽고, 필사를 하고, 기타를 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고아성의 집에는 절친한 배우 류현경, 박혜수가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고아성과 작업실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었다. 박혜수는 "언니에게 작업실에 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주소와 비밀번호를 쿨하게 공유해 줬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작업실에서) 신발 신는 게 중요한 요소다. 원룸에 있으면 늘어지게 된다. 밖에 나가는 것처럼 옷 입고 신발 신고 책상에 앉아서 있으니까 집중을 위한 공간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