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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앨리스' 주원, 母 살리고 김희선과 재회..꽉 막힌 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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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앨리스' 주원이 시간의 문을 닫고 김희선과 다시 만났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서는 박진겸(주원)이 시간여행을 끝내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노인 박진겸(주원)은 박진겸에게 "어리석은 생각 마라. 난 너에게 시간 위를 군림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진겸은 "그딴 거 필요없다. 모든 걸 다 돌려놓겠다"며 "시작은 네가 했으니 끝은 내가 내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노인 박진겸은 박진겸에게 총을 겨눴고, 박진겸은 또 다른 시간에서 눈을 떴다.

2010년, 박선영(김희선)의 생일이었다. 슈퍼블러드문이 뜨는 날이기도 했다. 박진겸은 박선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선영은 바로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이후 박선영은 석오원(최원영)을 찾아가서 시간여행 연구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석오원은 박선영을 돕겠다고 했지만, 박선영은 극구 사양했다.

박진겸은 고형석(김상호)을 찾아갔다. 박진겸은 고형석에게 미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그러면서 선생이 있는 곳을 추궁했다. 하지만 고형석은 선생의 정체조차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진겸은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고형석을 안았다.

박진겸은 총을 장전하고 박선영의 뒤를 쫓았다. 이때 석오원이 박진겸을 막아섰다. 석오원은 "아들이 오면 말려달라고 했다. 자기 때문에 아들이 다칠까 많이 걱정했다. 무슨 일을 해도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구할 수 없다. 이쯤에서 포기하고 돌아가라"고 얘기했다. 이때 고형석이 나타나 박진겸을 도왔다.

박선영은 노인 박진겸과 마주했다. 이내 박진겸도 등장했다. 노인 박진겸은 박진겸에게 "넌 이 여자의 진짜 모습을 모른다. 이 여자가 왜 92년에 남았을까. 이 여자는 92년에 예언서를 봤다. 그때 알았다. 아기가 가진 힘을. 아기가 죽으면 시간의 문이 닫힌다는 것을. 그래서 여기 남은 거다. 아기가 살아야 자기가 만든 시간의 문이 유지가 되니까"라고 말했다.

노인 박진겸은 박진겸의 현재를 다 겪은 후였다. 노인 박진겸은 "오늘 넌 이 여자를 구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 여자를 구할 방법을 찾아서 수십 년을 떠돌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차원과 차원을 떠돈 후에야 깨닫게 된다. 이 여자를 구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는 것. 92년으로 가서 내가 태어나는 걸 막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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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박진겸은 박선영의 모성애를 의심하고 탓했다. 노인 박진겸은 박진겸에게 "우리가 괴물이 될 걸 알면서도 우리를 낳았다. 널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한 척한 거다. 이 여자 때문에 원치 않은 삶을 살고 괴물이 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시간의 문을 닫으면 너희가 사라진다"고 말한 뒤, 자신의 가슴에 총을 쐈다. 박진겸은 "엄마 아들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라는 박선영에게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다.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노인 박진겸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박진겸은 노인 박진겸에게 총을 장전했다. 박진겸은 "그 기억 지옥 끝까지 가져가서 평생 고통받으면서 살아"라고 말하며 노인 박진겸의 이마에 총을 쐈다. 노인 박진겸은 죽은 박선영을 바라보며 소멸했다. 박진겸 역시 박선영의 행복을 빌며 사라졌다.

윤태이(김희선)는 2020년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박진겸은 세계에서 사라진 후였다. 윤태이는 여전히 박진겸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윤태이는 박진겸을 찾아나섰지만 모두가 박진겸을 전혀 알지 못했다. 윤태이는 고형석조차 박진겸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졌다. 윤태이는 "다 돌아왔어. 그 사람만 빼고. 전부 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윤태이는 윤태연(연우)에게 "아주 긴 여행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그곳에서 다른 사람으로 다른 인생을 살다가 이제야 나로 돌아온 것 같은. 그런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거기서 만난 남자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태이는 "나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겠다. 형사님이 목숨으로 지켜준 오늘이니까"라고 다짐했다.

윤태이는 자신에게 시간여행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기자 김도연(이다인)을 만났다. 윤태이는 "지나간 시간이 소중할수록 추억으로만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인위적으로 되돌리는 건 인간의 욕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도연은 윤태이가 과거 박진겸에게 했던 말을 했던 한 건축가를 언급했다.

김도연이 말한 건축가는 바로 박진겸이었다. 기억의 파편들을 데자뷔로 여기며 윤태이의 세계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 윤태이는 곧바로 박진겸에게 달려갔지만, 박진겸은 윤태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윤태이는 "실망하지 않겠다. 날 알아보지 못한다는 건 모든 걸 다 잊었다는 거니까. 그럼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거니까. 지금 그 모습대로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생각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박진겸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기억 한 켠에 있던 윤태이였다. 박진겸은 박진겸의 집 앞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앞에 서있는 윤태이와 다시 만났다.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앨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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