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후쿠하라 모네가 레드벨벳 아이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연습생을 지낸 후쿠하라 모네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나도 연습생 시절 아이린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슬기 언니가 지켜줬다"고 적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이지매' '괴롭힘' 등을 해시태그 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아이린 갑질 인성 논란을 뒷받침하는 추가 폭로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불러온 파장이 거세지자 후쿠하마 모네는 재차 글을 올리며 폭로를 순화했다.
후쿠하라 모네는 "정정이 필요하다. '괴롭힘'이라는 말은 너무 넓은 의미의 용어"라며 "오해가 있어서 쓴다"고 일본어로 적었다. 이어 그는 "괴롭힌다고 해도 계속 괴롭히는 게 아니라, 마음이 안 드는 게 있으면 뭐라고 하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후쿠하라 모네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21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한 여자 연예인이 20분간 자신의 면전에 대고 삿대질하며 막말을 쏟아냈다고 폭로했다. A씨가 해시태그로 'psycho'(싸이코), 'monster'(몬스터)라고 단서를 달면서, 레드벨벳 아이린 혹은 슬기가 갑질 연예인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짙어진 상황.
해당 폭로의 주인공이었던 아이린은 여론이 악화되자 A씨와 직접 만나 사과한 뒤,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고 과거 자신의 언행에 잘못이 있었다고 반성했다.
아이린 사태에 레드벨벳이 출연 예정이었던 ‘2020 한국문화축제’ 팬미팅은 취소됐다. ‘2020 한국문화축제’ 측은 23일 공식 SNS 등을 통해 “10월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