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워녹이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1차전에서 아약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으로 조 2위, 아약스는 3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이 마누라 라인을 가동했지만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가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할 수 없었다. 이에 클롭 감독은 후반 14분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피르미누, 살라, 마네를 모두 빼고 조타, 미나미노, 샤키리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전부 교체했다.
특히 미나미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피르미누를 대신해 최전방에 투입된 미나미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2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여기에 패스 성공률도 90%로 높았고, 리버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워녹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미나미노가 공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볼 소유도 좋았고, 전반에 피르미누 보다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 공격 조합은 긍정적이었고, 아약스는 압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일본 국가대표 윙어다. 지난 2015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을 구축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겨룪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기회는 많이 받지 못했지만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뛰는 것에 만족했다. 미나미노는 최근 산케이스포츠 등 자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나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유럽으로 왔고 성실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결과를 남겨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미나미노는 "확실히 오스트리아에서 뛸 때 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경기 수준도 차이가 있다. 리버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매일 행복하고, 기쁘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안주하지 않고, 결과를 남겨 인정받고 싶다. 팀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