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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PGA 노트]2020~2021시즌 타이틀 방어 '0'..20대 우승 디섐보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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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타이거 우즈(오른쪽 두 번째)와 매튜 울프(오른쪽 첫 번째), 잰더 쇼플리(왼쪽 첫 번째)가 2020~2021시즌 7번 대회로 열린 조조 챔피언십 경기 중 함께 걸어가며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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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0개 대회가 열리는 ‘2020~2021 슈퍼시즌’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벌써 흥미로운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조조 챔피언십은 슈퍼시즌 7번째 대회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 중이다. 우즈가 우승하면 통산 83승으로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6개 대회에선 모두 6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이 중 20대 우승자는 US오픈을 제패한 브라이슨 디섐보(27세4일)이 유일하다. 30대 우승자는 모두 4명으로 가장 많다. 허드슨 스와포드(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 마틴 레어드(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제이슨 코크락(더CJ컵)이 1승씩 올렸다.

이번 시즌엔 벌써 2명의 40대 우승자가 나왔다. 개막전으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에선 스튜어트 싱크가 47세 3개월 23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40세 8개월 26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우즈에게 달갑지 않은 기록 중 하나는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세이프웨이오픈 우승자 캐머런 챔프는 경기중 기권했고,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은 본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더CJ컵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세바스티안 무뇨즈와 케빈 나, 저스틴 토머스 모두 톱10에도 들지 못하면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6개 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나선 선수가 우승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6개 대회 중 세이프웨이 오픈과 US오픈,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드 앤 클럽 챔피언십, 더CJ컵은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만 3라운드 선두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마틴 레어드가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연장전 경기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딱 한 번 나왔다. 마틴 레어드는 어스틴 쿡, 매튜 울프와 연장전을 치러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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