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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슈팅-찬스메이킹 Zero' 베일, 4년 만에 처음...KBS 위력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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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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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가레스 베일(31)이 복귀 후 7년여만의 선발전에서 씁쓸한 기록 속에 마무리해야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경기에서 LASK에 3-0으로 승리했다.

베일은 이날 모우라, 비니시우스, 라멜라 등과 선발 출전했다. 기대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던 베일이었으나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것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베일이 선발로 나서 슈팅과 찬스 메이킹을 모두 실패한 경우는 2016년 레알마드리드와 스포르팅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베일이 LASK전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KBS'라인을 구축하며 우승전력으로 평가됐으나 베일이 출전한 두 번의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었다.

오히려 베일 대신 들어온 손흥민이 짧은 시간 안에 골을 터뜨리며 베일의 62분을 지워버렸다. 장기였던 스피드 역시 급감해 베일의 무기마저 찾아 볼 수 없었다. 현지 매체에서는 KBS의 파괴력이 감소했음을 두고 우려를 표시했다.

하지만 베일은 자신의 원래 폼을 찾을 때까지 약간의 인내심을 요구했다. 베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움직임이 뻣뻣하고 둔하다. 하지만 나의 특기인 최고 스피드까지 얼마 안 걸릴 것이다. 토트넘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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