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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년 연속 10승' 서폴드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팀 성적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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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한화 선발 투수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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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서폴드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이 폭발하면서 서폴드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고, 결국 11-6으로 NC를 꺾으며 서폴드가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10승(13패)으로 지난해 12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3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벌인 서폴드. 그사이 한화 타선이 3회말 폭발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그러나 서폴드는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2점을 내줬다.

5회말 한화가 2점을 달아났지만, 서폴드는 6회초 다시 추가 2실점을 한 뒤 스코어 7-4,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윤대경이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해 서폴드의 실점이 늘지 않았다.

경기 후 서폴드는 "3회까지는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는데 중반이 지나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6회까지 마무리 했으면 좋았겠지만 투구 수도 많았고 우리 팀 불펜투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승 달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경기에서도 우리 팀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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