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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폴드 10승+장단 17안타' 한화 7연패 탈출…NC 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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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워윅 서폴드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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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의 팀 창단 첫 우승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23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7연패를 탈출한 한화는 시즌 44승3무93패를 기록했다. NC는 81승4무53패로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는 5.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0승(1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2안타 2타점, 브랜든 반즈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4이닝 10피안타 8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KBO 리그 포수 최초 30홈런 100타점 고지를 밟은 양의지가 3안타(2홈런) 3타점, 나성범이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성 3루타에 이어 다음 타자 김민하의 1타점 중전 안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 송광민의 내야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가 실책하며 또 1점, 이성열의 진루타로 또 1점을 추가하며 3회에만 대거 5득점을 올렸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고, 다음 타자 강진성의 좌중간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노진혁의 진루타로 또 1점 추격했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5회말 무사 1,2루에서 강경학의 희생번트 타구를 상대 투수가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주자 반즈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1점, 다음 타자 송광민의 적시타로 또 1점을 보태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 홈런,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쌓으며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6회말 이해창의 적시타와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다시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N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NC는 7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한화의 뒷심이 매서웠다. 한화는 7,8회말 각각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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