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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제공권 압도' 삼성생명, 신한은행 대파하고 시즌 2승 달성[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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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생명 김한별이 23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제공 | WKBL



[인천=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적지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하고 연패사슬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90-65(27-23 20-13 25-18 18-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늪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두며 공동 3위가 됐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상대가 선참선수들이 요령도 있고 경험도 많다. 수비에 변화를 주는 팀이니까 거기에 대해 강조를 했다. 하루밖에 휴일이 없어 많이 준비는 못했다. 헬프 디펜스, 스크린, 루즈볼,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 기본적인 것들을 신경쓰라고 했다”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은 시종일관 신한은행을 압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경기 초반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수연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55-31로 신한은행에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윤예빈이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배혜윤, 김단비, 김보미, 김한별도 두 자릿 수 득점을 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미와 김한별, 배혜윤은 리바운드도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수연의 초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기 전 정상일 감독은 “김수연이 햄스트링이 안좋아 초반 못나오는데 걱정이다. 오늘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는데, 불안한 예감이 그대로 적중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전혀 삼성생명에 대적하지 못하면서 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시즌 2패(2승)째를 허용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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