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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키움 브리검, 두산전 단 1이닝 던지고 교체…2회부터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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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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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단 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브리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4구.

브리검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최주환은 12구 승부를 펼친 끝에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가 문제였다. 브리검은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2사 1, 2루에서는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브리검은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이후 키움은 2회말 수비에서 브리검 대신 이승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이승호를 브리검 뒤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의 불펜 등판은 2018년 9월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69일만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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