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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아이린 '갑질' 물의 여파…레드벨벳 온라인 팬 미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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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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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에게 경솔한 언행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내일로 예정됐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 미팅이 취소됐다.

한국문화축제 측은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올려 "10월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 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알렸다.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는 경험을 했다며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라고 밝혔다.

A씨는 글 말미에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A씨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 해시태그가 걸그룹 레드벨벳('psycho')과 유닛 레드벨벳 아이린&슬기('monster')의 최신곡 제목인 점, 난색 등의 표현으로 레드벨벳 아이린이 갑질을 한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아이린은 22일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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