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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최형우, '호랑이 사냥꾼' 켈리 상대로 선제 3점포 폭발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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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호랑이 사냥꾼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선제 3점홈런을 날렸다.

최형우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중월 선제 3점홈런을 터트렸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1회말 1사후 김선빈과 터커가 연속안타로 출루하자 타석에 들어서 켈리의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초구(144km)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타구는 빠르게 허공을 갈랐고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0으로 앞서는 선제 3점홈런이었다. 최형우는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고, 타점도 111개로 늘렸다.

특히 켈리는 KIA를 상대로 2년동안 6전전승, ERA 1.42의 극강의 투구를 했다. 그러나 최형우에게는 15타수 6안타로 약했다.

최형우가 첫 타석에서 호랑이 사냥꾼을 상대로 천적의 홈런을 날린 셈이었다.

KIA는 뒤이어 터진 나지완의 좌월 2루타 등 1회에만 켈리를 상대로 4안타를 뽑아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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