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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꺾고 2연승으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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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 대 0 완승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노컷뉴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 헬렌 루소(맨 왼쪽)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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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 대 0(25-23,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승점 5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현대건설 승리의 여신은 외국인 선수 헬렌 루소(29)였다. 루소는 이날 두 팀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정지윤(12득점)과 양효진(10득점)이 22득점을 합작해 공격을 거들었다.

도로공사도 외국인선수 켈시 페인이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더해 20득점을 올렸지만 블로킹 11개를 앞세운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 도로공사는 켈시의 활약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루소와 양효진이 살아나며 곧바로 9-11로 역전당했다. 23-23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속에 현대건설은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 14-7 더블스코어까지 격차를 벌린 데 이어 20-11로 기세를 이어갔다. 도로공사도 켈시를 앞세워 20-22까지 따라붙었다. 다지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건설은 루소와 정지윤의 득점으로 2세트도 거머쥐었다.

3세트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근소한 차로 현대건설이 앞서는 가운데 도로공사의 추격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양효진과 루소의 연속 공격과 도로공사 박정아의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정지윤의 속공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고 2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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