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덜 꾸준했다...올해 경험은 내년의 자산" 윌리엄스의 1년 소회 [오!쎈 광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올해 경험이 내년 자산이 되어야 한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 시즌을 보낸 소회를 밝혔다. 좋은 활약을 해준 주전급 선수들을 일일히 거론하면서 칭찬했고, 동시에 꾸준하지 못하고 기복있는 점도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올해의 경험이 내년에 좋은 자산이 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LG 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올해는 긍정적이고 밝은 점이 있었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점을)보여준 선수들도 많았다"면서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잘했던 부분도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는 굉장한 활약을 했고 나지완도 그렇다. 최원준은 출장기회를 얻을 자격을 보여주었다. 터커도 꾸준했고 브룩스도 엄청난 활약을 했다. 가뇽과 양현종은 기복이 있었지만 좋았다. 박준표, 전상현도 굉장한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동시에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는 덜 꾸준했고 기복있는 모습이 많았다. 이런 부분을 고치고 개선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부상 선수가 많은 점이 안좋았다. 브룩스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아쉬운 점도 말했다.

아무래도 3위까지 달리다 5강 싸움에서 밀려난 점,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동력을 상실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선수 개개인이 배울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했던 시즌이다. 선수들도 본인에 대해 알게된 한 해였다. 많은 선수들이 1군 첫 무대에 올랐고, 첫 풀타임을 제대로 소화한 선수들도 많았다. 좋은 경험들이 내년 좋은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은 시즌, 한 해를 보냈다. 즐기면서 했다. 팀이 언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