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한예리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미나리'(감독 리 아이작 정)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해 "할리우드는 가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 [사진=정소희 기자] |
이어 한예리는 "촬영을 다녀온 후에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기사가 나서 '거창하게 났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윤여정은 "촬영이 힘들었다. 제작비가 없어 돈을 아끼려고 다같이 한 집에서 살았다. 마치 기숙사 같았다.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진짜 가족이 됐다"며 "할리우드는 못 갔고 제작비가 없어서 말할 수 없이 고생했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예리, 스티븐 연,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제32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관객상을 수상했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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