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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KLPGA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 강풍으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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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혜진. (KLPGA 제공) 2020.1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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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가 강풍으로 결국 취소됐다.

KLPGA는 23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2라운드가 강풍으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2라운드는 강풍으로 오전 10시20분 일시 중단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후 12시까지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라운드 진행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결국 12시에 열린 2차 회의에서 조직위원회는 취소를 결정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대회가 취소되는 조건은 두 가지다. 11~12m/s의 바람이 불 때 그리고 그린에서 볼이 굴러다닐 때다. 오늘 라운드를 일시 중단했던 시점은 두 개의 그린에서 볼이 굴러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시 전까지 바람의 속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했으나, 4개 그린에서 볼이 굴러다녔다. 또한, 이후 바람도 12m/s 이상으로 불 것으로 예상돼 라운드를 진행함에 있어 공정하지 않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 경기위원장은 "내일 동일한 시간(오전 7시 50분)에 2라운드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내일 바람이 7~9m/s 불 것으로 예상돼 오늘보다 플레이 조건이 좋다. 만약 내일도 강풍이 계속된다면, 그린스피드를 낮추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라운드를 마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취소된 2라운드는 24일 동일한 시간과 조편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는 최혜진(21·롯데)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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