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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R 강한 바람으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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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홀 축소 운영

뉴스1

이창우. (KPGA 제공) 2020.1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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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2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KPGA는 23일 "강한 바람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애월읍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6982야드)에는 이날 평균 풍속 10~12m/s, 순간 풍속 16~18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린에 공을 놓아도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김태연 경기위원장은 "무려 5차례 중단 끝에 낮 12시13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돌풍도 불고 있고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어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는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24일 2라운드가 열리고 25일 최종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2020시즌 처음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18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둘째 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된 이후 약 2년1개월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이창우(27·스릭슨)와 홍순상(39·다누)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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