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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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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KLPGA 휴엔케어여자오픈 "강풍 취소 54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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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LPGA투어 휴엔케어여자오픈 둘째날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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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강풍으로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골프장 카일필립스 코스(파72ㆍ6420야드)에서 치를 예정이던 2라운드를 24일로 순연했다. 하루 연기되면서 대회는 예정됐던 4라운드 72홀 경기 대신 3라운드 54홀로 변경됐다. KLPGA투어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지난 6월 에스오일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에스동서부산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앞서 2개 대회는 폭우 때문에 축소됐다.


이날 대회장에는 초속 12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특히 2개 홀 그린에서는 공이 바람에 쓸려 굴러다니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경기위원회는 오전 10시20분께 중단시켰다가 바람에 공이 굴러다니는 그린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낮 12시30분에 2라운드 순연을 결정했다. 1라운드에서는 최혜진(21ㆍ롯데)이 5언더파를 쳐 1타 차 선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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