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깃대가 휜 모습. |
(영암=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이 강풍 때문에 72홀 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치를 예정이던 2라운드를 24일로 순연했다.
2라운드가 하루 연기되면서 대회는 예정됐던 4라운드 72홀 경기 대신 3라운드 54홀로 변경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초속 12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2개 홀 그린에서 볼이 바람에 쓸려 굴러다니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경기위원회는 오전 10시20분께 경기를 중단시켰다가 바람에 볼이 굴러다니는 그린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오후에는 바람이 더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낮 12시30분에 2라운드 순연을 결정했다.
KLPGA투어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6월 에스오일 챔피언십과 7월 아이에에스 동서 부산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앞서 2개 대회는 폭우 때문이었고 강풍으로 경기 축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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