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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진운까지 따르네’ LG, 남은 4경기 상대 에이스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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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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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치열한 2위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LG는 22일 현재 78승3무59패로 2위에 올라 있다. 3위 KT에 반 경기 앞서 있고, 4위 키움에는 1경기 차이다. 5위 두산과는 2경기 앞서 있다.

촘촘히 붙어 있지만, 남은 경기 경우의 수는 훨씬 더 유리하다. LG는 3무승부가 있어서 승률 계산에서 유리하다. 실질적으로 승률 계산에서 경쟁팀들에 반 경기 앞서 있는 셈이다.

LG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LG가 3승1패를 할 경우, KT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이 경우 키움(2경기)과 두산(5경기)는 전승을 해도 LG를 앞설 수 없다.

LG가 2승2패 반타작을 하더라도, KT는 4승1패를 해야 앞설 수 있다. 키움은 여전히 역전 기회가 없고, 두산은 5전승을 해야 LG보다 최종 승률이 앞서게 된다. 키움과 두산은 2차례 맞대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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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G는 남은 경기 일정에서 주로 하위권을 상대하고, 상대 에이스를 절묘하게 피하고 있다. LG는 23일 KIA 원정경기를 치른다. 2년차 김기훈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가뇽이 22일 경기에 선발로 던졌고, 양현종은 24일 경기에 등판한다. LG는 지난 17일 김기훈 상대로 3이닝 4득점으로 공략하며 승리했다.

이어 24일 NC전에서는 다승 1위 루친스키를 피한다. 루친스키는 하루 앞서 2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24일 NC 선발로는 라이트 또는 김영규 차례다. 둘 다 최근 기복이 심하다.

이후 2경기는 10위와 9위인 한화, SK와 경기다. 28일 한화전에서는 상대 에이스 서폴드를 만나지 않는 로테이션이다. 서폴드는 23일 경기에 등판한다. 28일 또 던지기 위해서는 4일 휴식 후 등판을 해야 가능한데, 로테이션을 무리하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최종전 SK전에는 박종훈이 선발로 나선다. 제일 부담스런 경기. 박종훈은 12승으로 올 시즌 국내 선발 투수 중에서 다승 공동 1위다. 박종훈은 LG 상대로 최대 5이닝만 던질 계획이다. 그러나 LG가 30일 최종전에 앞서 2위를 확정짓는다면 부담없이 상대할 수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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