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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호날두, 코로나19 재검서 또 양성...메시와 만남은 12월로 연기 (西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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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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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재회가 연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날두가 재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됐다. 오는 29일(한국시간)에 두 팀의 첫 번째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팬들이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에 큰 관심을 보냈다.

세기의 라이벌로 꼽히는 호날두와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활약했다.

호날두가 2018년 7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둘의 만남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UCL에서 한 조에 편성되면서 2년 만의 ‘메호대전’이 열리게 됐다. UCL에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무려 9년 6개월 만이다.

호날두는 이달 초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열린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극적인 회복 후에 바르셀로나와 UCL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유벤투스 역시 호날두의 바르셀로나전 출전을 위해 UEFA에 공문까지 보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현재 코로나 증상이 없고, 바르셀로나와 경기 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많은 팬들의 바람에도 호날두와 메시의 만남은 12월로 연기됐다. 호날두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UEFA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경기 일주일 전에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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