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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갑질 인정' 아이린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 진심으로 죄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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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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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갑질 연예인 논란'을 시인하고, 이를 폭로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글 말미에 덧붙인 해시태그와 여러 정황상 아이린이 지목됐다.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아이린 인스타그램 전문.

아이린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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