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승룡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 박상현.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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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챔피언스투어 경기를 치르다 쓰러져 세상을 떠난 고(故) 박승룡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KPGA 선수회는 22일 “제주 애월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에서 시작한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기간 모든 출전 선수가 옷과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 경기 도중 심근 경색으로 쓰러진 뒤 사망한 고 박승룡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표시다.
홍순상 선수회 대표는 “삼가 조의를 표하며, 못다 이룬 꿈을 하늘에서 꼭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고인을 기렸다. 아울러 KPGA는 고인에게 명예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고도 전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다시 한 번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승룡의 발인은 22일 오전 9시 강원도 속초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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