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글로벌 라틴 뮤직 아이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2020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 상'(Top Billboard Latin Artist of All Time)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텔레문도(Telemundo)에서 중계되는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는 미국의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이자 라틴 음악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다. '역대 최고의 빌보드 라틴 아티스트상'은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라틴 음악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엔리케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영향력을 입증하며 라틴 팝의 황제로 인정받게 됐다.
스페인 국민가수로 평가받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미국과 유럽,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이다. 1995년 데뷔 이후 '수베메 라 라디오' '무브 투 마이애미' '엘 바뇨' 등 40곡 이상의 히트곡을 발매했고 현재까지 누적 1억 8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라디오 방송 횟수로 산정하는 빌보드 라틴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1곡의 노래를 1위에 올린 바 있으며, 빌보드 전체 차트를 아울러 총 105회의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빌보드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월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 200회 이상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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