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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미국 힙합그룹 비스티보이즈가 정치광고에 자신들의 음악 사용을 처음으로 허락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힙합그룹 비스티보이즈(Beastie Boys)의 노래 '사보타지'(Sabotage)가 조 바이든 지지 광고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이들이 음악 사용을 허락한 정치광고는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 라이브 음악 산업이 어떻게 죽어갔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 영상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미시간 주의 유명한 라이브 공연 클럽 '블라인드 피그'의 주인이 등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상황은 계획도 없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른다"라며 "유일한 희망은 이번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바이든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 영상에 비스티보이즈의 노래 '사보타지'(Sabotage)가 삽입됐다. 바이든 선거 캠페인 대변인은 "지금까지 광고에 음악 사용을 허락한 적 없는 비스티 보이즈가 선거의 중요성 때문에 '사보타지' 사용을 그 자리에서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의 배경인 미시간 주는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대표적인 스윙주(접전주)로 꼽힌다.
비스티보이즈는 1986년 데뷔해 2011년까지 활발히 활동한 전설적인 힙합그룹이다. 2012년 멤버 아담 요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그룹 활동이 중단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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