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올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MLB.com은 김하성이 젊은 나이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MLB.com의 신시내티 레즈 담당 마크 쉘든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올해 겨울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게다가 나이가 25살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보다 젊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올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하성은 19일 현재 136경기 타율 0.309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OPS 0.930을 기록 중이다. 개인 첫 30홈런-100타점 기록에도 달성했다.
하지만 쉘든은 “김하성이 신시내티에 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신시내티에는 호세 가르시아(22)가 있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올시즌부터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4경기 타율 0.206 13안타 2타점 OPS 0.400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장기적인 측면으로 가르시아를 주전 유격수로 쓸 전망이다.
앞서 MLB.com은 김하성을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4일 “김하성은 강정호(33)보다 컨택과 수비 그리고 운동 능력이 더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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