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vs글래스나우, 월드시리즈 1차전 대격돌

PS통산 커쇼 11승12패 ERA 4.31 vs 글래스나우 2승3패 ERA 4.66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와 타일러 글래스나우(27·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개최된다.

시리즈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다저스는 커쇼를, 탬파베이는 글래스나우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2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으며, 탬파베이는 창단 후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무대에 5차례 올랐지만, 글래스나우는 월드시리즈 등판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탬파베이의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

커쇼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투수 중 한명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포스트시즌 35경기에 등판한 커쇼는 11승12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올해 가을에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최근 등 경련으로 등판이 연기됐던 커쇼는 지난 16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1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기록은 2승3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글래스나우는 통산 다저스전에 3경기(4이닝)에 등판해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6실점으로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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