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로건 힘내라, 편한 날은 어제까지"…유튜트 신작 예고

이근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근 대위(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함께 출연한 로건(본명 김준영·〃 맨 오른쪽) 교관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차기 행보를 예고했다.

이근은 2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편한 날은 어제까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편한 날은 어제까지다’라는 문구는 미국 해군 특수전부대(US Navy SEALs)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근과 로건을 비롯해 에이전트 H(〃 맨 왼쪽본명 황지훈), ‘가짜사나이’의 제작진인 유튜버 김계란(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이근은 “로건, 힘내라”라고 덧붙이며 최근 유튜버 정배우(본명 김준영)와 설전을 벌이던 로건을 응원했다.

이근의 이 게시물에는 1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그의 행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에서 ‘로건 사건에 대한 토론. 대깨건(머리가 깨져도 로건) 다 들어오세요’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1000명의 시청자 앞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라며 돌연 한 남성이 나체인 상태로 찍혀 있는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했다.

몸캠 피싱은 악성 바이러스나 특정 코드를 심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피해자를 부추겨 스스로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한 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범죄를 말한다.

이에 로건은 지난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로건씨유튜브’ 커뮤니티에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아내가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고 호소하며 “정배우는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제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저는 정배우가 한 행동에 대해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건 가족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라며 “로건의 아내가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유산 사실을 밝혔다.

한편 이근은 이날 또 다른 게시물에 “10월20일 17:00시 업로드”라는 글과 함께 새 유튜브 영상을 게시할 것을 예고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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