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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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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도 틱톡 쓸까" 나사, 달에 LTE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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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출시 목표...나사, 노키아와 손잡고 구축 작업

아주경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달에 4G(LTE) 이동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와 협력한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는 노키아와 1410만달러(160억7400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달 최초의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구축 사업은 나사가 추진 중인 달의 인류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나사는 2024년까지 인류를 달에 보낸 뒤 2028년에는 인류가 상주하는 달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키아 산하 연구소인 노키아 벨 랩스(Nokia Bell Labs)는 오는 2022년 후반에 달 표면에 최초의 초소형, 저전력의 종단 간 LTE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달 표면에 통신망이 구축되면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 위치한 본부와 음성 및 영상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비행사들의 생체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거나, 지구에서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폰아레나는 "틱톡 이상으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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