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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판문점 견학 재개를 추진하려는 통일부의 조치에 대해 "민심 역주행"이라며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북한이 코로나 방역 차원으로 조난자를 사살했다며 북한을 두둔하기에 급급했던 정부가 정작 우리는 모두 열어젖히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내달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배 대변인은 "우리 국민이 무참히 피살돼 소훼(燒?·불에 타서 없어짐)되어도 해경은 지금도 망망대해에서 수색만 하고 있고, 남북관계가 최악임에도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을 내달부터 재개하겠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의 북한 주민 접촉 절차를 간소화하는 개정안까지 발의했다. 청와대의 종전선언 분위기 조성에 들러리로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행 중이라는 국제기구와 농민들의 염려도 무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국가의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헌법 전문부터 다시 읽고 국정에 임하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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