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 "시장 차출 의사 받은 사실조차 없다"

관련 보도에 "차라리 진안군수 했으면 했지 서울시장 하겠느냐" 부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 관련 "차라리 진안군수를 했으면 했지 서울시장을 하겠느냐"며 부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정 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정 총리는 측근들에게 고향인 전북 진안을 언급하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는 서울시장 출마설을 조기에 일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총리실 측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차출 의사를 타진 받은 사실조차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6선 국회의원에 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 총리를 두고 서울시장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현재 상황과 동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휴일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8 kimsdoo@yna.co.kr/2020-10-18 15:03:4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원승일 기자 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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