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서 드러난 검찰 비위와 공작 수사 의혹을 철저 수사해 단죄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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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 과정에서 자행된 검찰의 수사농단 의혹에 철저한 규명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검찰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들에게 술 접대와 금품 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사기 사건 뒤에 감춰진 일부 검사들의 집단 비리와 짜맞추기식 표적수사 의혹은 충격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점 의혹 없는 강력 수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에서 범죄사실이 드러난 사람이면 정관계, 금융계 등을 막론하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어업 협회가 방류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자국민조차 설득을 못하고 방류를 강행하는 것이 염려된다”며 “오염수 현황과 재처리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을 위한 조사단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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