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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온라인 통해 팬·선수단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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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의 라커룸 랜선 라이브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긴 팬과 선수단의 장벽을 '온라인'을 통해 허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0-2021시즌에 현대캐피탈 구단은 경기 전 온라인을 통해 라커룸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부터 경기 전 홈팀 라커룸 개방을 통해 팬과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팬들에게 라커룸을 공개할 수 없다.

대신 현대캐피탈은 '라커룸 랜선 라이브' 코너를 만들어,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홈경기 시작 70분 전에 팬이 미리 보낸 질문과 채팅창에 올라오는 질문에 선수들이 직접 답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언 콘택트 시대에 조금이나마 배구 팬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라커룸 랜선 LIVE'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팬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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