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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한국 야수 최초 WS 진출 쾌거…TB 홈런포 2방 앞세워 HOU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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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탬파베이 최지만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7차전 휴스턴과 경기에서 3루로 슬라이딩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탬파베이가 휴스턴을 꺾고 월드시리즈(WS)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ALCS) 7차전 휴스턴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ALCS 시리즈 전적에서 4-3으로 앞선 탬파베이는 대망의 WS 무대를 밟게 됐다. 창단 두 번째 WS 진출이다. 최지만은 코리안메이저리거 야수 중 최초로 WS 무대를 밟게 됐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멀티 안타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0으로 앞선 2사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로 7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호세 우르퀴디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3루까지 진출한 최지만은 마이크 주니노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8회 역시 뒤이어 올라온 에놀리 파레데스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탬파베이 벤치는 대주자 마이클 브로소를 투입했다. 최지만은 ALCS 7차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한 뒤 벤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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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7차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이날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3번 랜디 아로제나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주니노가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더 달아나 3-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에는 주니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4-0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8회 1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루타를 맞아 쫓기게 됐다. 그러나 탬파베이 마무리 피터 피어뱅크스가 9회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WS 진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NLCS) 승자와 맞붙게 된다. 현재 LA 다저스와 애틀란타는 NLCS에서 3-3 동률을 이루고 있다. 오는 19일 NLCS 7차전 결과에 따라 탬파베이의 상대가 결정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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