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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운, 활동 잠정 중단…커밍아웃 후 심리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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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입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믿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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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로 입원, 악성 댓글에 스트레스받아

[더팩트|원세나 기자] 최근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7일 권도운의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권도운이 새벽 공황장애로 입원했다. 평소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밝히며 "커밍아웃 이후 악성 댓글 등에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 부담감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듯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도운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앞서 권도운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소속사는 지난 6일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가요계 최초, 연예계 전체로는 지난 2000년 홍석천 이후 20년만에 두 번째로 게이로서 공식 커밍아웃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라이터이다.

2010년 첫 정규앨범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정식 데뷔한 권도운은 이듬해 예명 권스틴으로 댄스트로트곡 'Tonight(투나잇)'을 발매했다. 최근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 '카사노바'로 활동 중이다.

권도운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성 소수자의 인권과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전했다.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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