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34.6원으로 전주보다 3.8원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8월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42.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4.3원 내린 1427.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3.3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2.7원 하락한 ℓ당 1301.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3.0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한 주 새 0.6달러 하락한 배럴당 41.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중국 원유 수입량 증가 등 상승 요인이 상쇄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35.4원으로 전주 대비 3.8원 내렸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43.7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06.5원으로 집계됐다.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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